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안 풀리는 사람 누구일까요? <br> <br>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. <br><br>Q. 새해 들어 드라이브는 거는데 잘 먹히지는 않는 것 같아요. 이 대표가 꺼내든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선 정치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? <br> <br>야당에서 '기업 팔 비틀기'라는 비판이 나오자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면 합니다. <br><br>Q.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돈 벌었다고 자발적으로 이익을 많이 내놓을까요? 그렇다고 정당하게 번 돈을 나누라고 강제할 수도 없고요. <br><br>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자발적 참여는 실효성 담보가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여당에서도 공개 지적이 나온 겁니다. <br><br>Q. 당내에서 비판도 나오고, 무엇보다 지지율이 고민일 것 같아요. <br>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선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,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10% 포인트 가까이 낮은 14.1%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연초에 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들었던 게 지지층 이탈을 불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Q. 오늘 최재성 대통령 정무수석도 사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하겠다며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했던데요. <br> <br>네, 이재명 지사도 나섰는데요. 이 대표에게 실망한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해서일까요. 뒤늦게 사면에 반대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(어제, KBS1 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] <br>용서를 해주면 앞으로 권력이 있으면 다 봐주는구나. 나쁜 일을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고. <br><br>Q. 이 대표, 대선 나가려면 3월 초에 대표 직을 내려놔야 하는데 성과를 보여줄 시간이 별로 없죠. <br><br>대표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지율은 떨어지고 뭔가 보여주기는 해야하고,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 같아 보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윤석열 돌리기' 여야가 윤 총장을 어떻게 돌린다는 겁니까? <br><br>서로 윤 총장이 상대방의 차기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어제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여권에서 찾다 찾다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(윤석열)을 선택 할 수도 있는 거지. <br> <br>[신동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윤 총장은 국민의힘에게는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존재입니다. 내 편인 듯 내 편이 아닌 나 같은 존재입니다. <br><br>Q. 서로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상대로 미는 거네요? <br> <br>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검찰총장이라는 걸 강조하면 그동안 있었던 모든 혼란의 책임을 여권에 물을 수 있겠죠. <br> <br>민주당은 윤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출마한다면 이러려고 여권에 불리한 수사를 했다는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보고 오시죠. <br><br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 <br>총장님이 국민의당 위원님들하고 되게 호흡이 잘 맞으세요, 여러 가지 판단도 비슷하시고. <br> <br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 <br>국민의힘당. <br> <br>[김종민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] <br>국민의힘 사람들이 아직 국정농단에 대해서 반성을 안 한 사람들이에요. 의견이 같거나 하면 별로 좋은 길이 아니다…. <br><br>Q. 윤 총장은 가만있는데 정치권에서 난리예요. <br> <br>아직까지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총장임을, 본인은 물론 여야 모두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. 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관심자제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오히려 검찰이 진행하는 여러 수사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